무엇이든 처음하는 것을 시도하는 것에 의미를 두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새’의 카테고리에 정의한다.  새 시작의 첫 포인트, 프로젝트 스페이스로서의 역할.

︎︎︎ 1) 사각연못
︎︎︎ 2) 장_필드
︎︎︎ 3) 기울어진 운동장
︎︎︎ 4) Hotel Niagara
︎︎︎ 5) Reptilian
︎︎︎ 6) 문득, 있었다
︎︎︎ 7) 포털사이트
︎︎︎ 8) Pairings
︎︎︎ 9) 두꺼비집
︎︎︎ 10) Skate Space
︎︎︎ 11) This is Contemporary


파충류 인간을 일컫는 렙틸리언(Reptilian)은 음모론에 등장하는 가상의 존재다.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분출하는 방식과 작품을 도판위의 표본처럼 냉정히 바라보는 시선은 한 공간에 어우러지기 이질적이다. 그래서 두 작가는 공간을 하나의 파충류인간으로 여기기로 했다. 작품은 파충류인간의 장기나 피부 같은 신체의 일부다. 관람객이 공간을 바라볼 때에, 마치 변온동물이 생명활동을 위해 일광욕이나 목욕을 번갈아 하듯 각기 다른 온도의 작품을 오가기를 바란다.